본문 바로가기

해외 한국어교사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며 육아하는 삶 – 엄마의 하루 일과📙


해외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며 초등학생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의 하루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면서 초등학생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해외에서 교사로 일하는 것 자체도 도전이지만, 동시에 엄마로서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은 또 다른 도전이에요. 오늘은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육아하는 현실적인 하루를 공유해 볼게요.

아침 – 초등학생 둘을 등교시키는 미션!

아침 6시, 알람이 울리면 엄마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 아이들 깨우기 (잘 일어나는 날은 드물죠…)
✅ 아침밥 챙기기 (빵이냐, 밥이냐, 매일 고민!)
✅ 가방 & 숙제 확인 (전날 미처 못 챙긴 것 없는지 체크)

아침마다 "엄마~ 이거 어딨어?" "숙제 안 했어!" 같은 긴급 상황이 벌어지는 건 기본이죠.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면 이제 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오전 –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의 하루 시작!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과 관심사가 다양해요.

K-POP, K-드라마를 좋아하는 학생들 → 한국 문화 관련 수업을 좋아함

한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 → TOPIK(한국어능력시험) 준비

학교 필수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 흥미가 적은 학생도 있음


✅ 1~2교시: 한국어 수업 진행 (문법, 회화, 문화 수업)
✅ 쉬는 시간: 학생들 질문 응대 & 다음 수업 준비
✅ 3~4교시: 중급·고급반 수업 (에세이 쓰기, 발표 연습)

한국어 교사는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한국 문화, 역사, 사회 이슈까지 다루게 돼요. 그래서 늘 새로운 자료를 찾아야 하고, 수업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하죠.

점심시간 – 숨 돌리는 시간? NO!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즐기지만, 교사는 그렇지 않아요!
✅ 빠르게 점심 해결
✅ 학생 상담 (한국 유학, 진로 고민 들어주기)
✅ 다음 수업 준비

가끔은 학교 행사 준비, 회의, 교내 활동 지원까지 해야 해서 점심시간에도 바쁠 때가 많아요.

오후 – 퇴근 후엔 엄마 모드 ON!

학교에서 퇴근하면 다시 초등학생 두 아들의 엄마로 돌아갑니다.
✅ 아이들 하교 후 간식 챙기기
✅ 숙제 & 공부 도와주기
✅ 야외 활동 (자전거 타기, 놀이터 가기)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국어 교육이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학교에서는 영어(또는 현지어)를 쓰니까 한국어 유지가 중요함

한국어 책 읽기를 습관화해야 함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적음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한국어로 대화하고, 한국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꼭 만들어요.

저녁 – 가족 시간 & 다시 교사 모드

저녁에는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면서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요. 하지만 엄마의 하루는 여기서 끝이 아니죠!
✅ 아이들 씻기고 재우기
✅ 다음 날 수업 준비 (교재 정리, 자료 만들기)
✅ 자기계발 (TOPIK 문제 분석, 교육 자료 리서치)

가끔 한국어 관련 워크숍이나 온라인 강의도 듣고, 교사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며 초등학생 아들 둘 키우기 – 쉽지 않지만 보람 있다!

✅ 장점

아이가 다국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힘

한국어 교사로 일하면서 안정적인 직업 유지 가능

다양한 문화 속에서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음


❌ 단점

일과 육아의 균형 맞추기가 어려움

한국어 교육을 따로 신경 써야 함 (언어 유지 문제)

현지 학교 업무가 많아 시간이 부족함


그래도 저는 한국어 교사로서의 커리어와 엄마로서의 역할을 모두 지키고 싶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혹시 해외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며 초등학생 육아하는 삶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게요!